2024년 8월 가정통신문

성암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를 이용하시는 보호자님, 그리고 입소시설을 이용하시는 보호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보호자님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년 7월은 인간의 탐욕으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인간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에 대한 파괴와 이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절실하게 체감하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년처럼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더웠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상기온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주간보호를 이용하시는 어르신이나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십니다. 센터는 어르신들이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온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실내온도가 27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따뜻한 보리차 물에 소금을 가미하여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있고, 열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아이스팩을 통하여 체온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육신은 늙어가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록 세대별로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나이가 들어도 희노애락의 감정은 여전합니다. 센터는 여름 끝 무렵에 어르신들에게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8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센터 마당에서 한 여름밤의 추억을 회상하고 느낄 수 있는 콘서트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한 여름밤의 추억” 콘서트에 보호자님을 초청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내셔서 꼭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간보호를 이용하시는 보호자님은 당일 부모님을 모시고 오시고, 시설에 입소해 계시는 보호자님은 참석하셔서 부모님과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세부계획은 추후 공지를 통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몹시 무덥습니다. 보호자님도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일

성암노인복지센터장 최성팔 목사 드림.